경기도 고양시는 최성시장, 관계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이 지난 10월28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미주방문은 단순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의 차원을 넘어 마크 자페(Mark S. Jaffe) 뉴욕상공회의소장, 카롤로스 카발라다(Carlos Carballada) 로체스터시 부시장, 제임스 리(James Lee) 버지니아주 상무차관, 에릭 가세티(Eric Gacetti) LA 시의회 의장, 강석희 얼바인(Irvine)시장 등 뉴욕, 로체스터, 워싱턴, LA 등 미국 현지기업인과 단체장들을 만나 양 도시의 경제ㆍ문화ㆍ교육 분야 교류의 전기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최 시장은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는 뉴욕에서 네 차례, 로체스터에서 한 차례, 워싱턴에서 두 차례, LA에서 세 차례 등 총 10회 개최되어 연인원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덕수 주미대사와 김영목 뉴욕총영사,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등 한국의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은 고양시 상품의 미주지역 진출과 고양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뉴욕주 로체스터시를 방문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제도인 ‘NBN (Neighbors Building Neighborhoods) 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담당자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NBN 운동은 '시 정부는 지원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하고 지역의 주요 문제를 시민들의 의견과 시민들의 힘으로 직접 해결해가는 자치운동'으로, 고양시의 '시민 제일주의'행정과 같다.
시는 방미를 통해 4개 도시의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인경제인연합회 등 거의 모든 한인단체 지도급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MOU를 체결함으로써 고양시가 재미 한인들의 국내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만들었다.
최 시장은 "향후 일본, 중국, 유럽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세계 4대 경제그룹의 한인들과 고양시,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한인 경제ㆍ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한게다"며 "2011년 10월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통해 세계속에 고양시를 만들게다"고 밝혔다.최종복 기자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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