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회라는 거대한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은 물론 개인정보보호, 사이버안전 등 과제들을 해결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은 8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0년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스마트 기술은 방송통신과 IT기업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일하는 방식까지 크게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혁명은 새로운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큰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사업기회를 갖게 됐지만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직면하게 됐고 개인정보보호, 사이버안전 등의 도전 과제들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나라가 IT강국이지만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스마트 사회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의 귀중한 성과와 자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사회에서 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는 우리나라에서 스마트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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