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미국 할리우드 연기파 여배우 질 클레이버그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지병인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7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66세.
'포트노이의 불만'(1972)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클레이버그는 1978년 '독신녀 에리카'로 제31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스타팅오버'로 아카데미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980년대부터는 주로 드라마에서 맹활약해 '로&오더' '앨리의 사랑만들기' '더티 섹시 머니' 등에 출연했다. 클레이버그는 모두 7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토니상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인 남편 데이비드 레이브와 2명의 자녀가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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