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최근 고양시 덕이지구 입주예정자를 초청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공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신동아건설. |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덕이지구 입주예정자 100여명을 초청해 아파트 공사 현장을 공개하고 공동사용공간에 대한 시공 설명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덕이지구 2블록 공사현장에서 엘리베이터 홀, 필로티, 로비 등 공동사용공간에 대한 자재 사용 설명회를 갖는 한편, 입주 예정자들이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건설사에서 준공 후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나 체험 행사 등은 있었지만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내부를 입주예정자에게 직접 공개하고, 의견을 받아 시공에 반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신동아건설 진현기 상무는 "시공사 단독으로 아파트를 짓는 시대는 지났다"며 "시공과정부터 입주예정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맞춤형 아파트 건설이 불황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입주예정자는 "복도 외벽의 컬러를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등 시공사의 꼼꼼한 배려에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자주 열어 고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8월에도 세대별 시공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명회를 몇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