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규모 내년 세계 7위"

2010-11-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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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규모가 내년 세계 7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데상파울루는 "내년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조1930억달러를 기록해 현재의 8위에서 7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IMF가 평가한 내년 GDP 순위 1~6위는 미국(15조1570억달러), 중국(6조4220억달러), 일본(5조6830억달러), 독일(3조3580억달러), 프랑스(2조5910억달러), 영국(2조3950억달러) 등이며, 브라질에 이어 이탈리아(2조550억달러), 러시아(1조6780억달러), 캐나다(1조6330억달러)가 8~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경제 규모는 1994년과 1995년에도 세계 7위를 기록한 바 있었으나 2002~2004년에는 12위로 떨어졌다. 이후 서서히 올라 지난해와 올해는 8위를 탈환했다.

IMF는 브라질의 GDP가 최소한 2015년까지 세계 7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은 기자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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