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수 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각 후보들은 가을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유세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김채용(61)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당내 조윤선, 조진래 의원 등과 함께 신반장터와 부림시장 등을 찾아 자신이 의령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윤선 의원은 이날 지지유세에서 "중부내륙철도 건설은 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사업이자 국책사업으로 행정력과 중앙부처의 인사들과 탁월한 관계에 있는 김 후보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서은태(54)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신반장과 의령읍 아파트 지역을 돌면서 막판 표밭갈이에 힘을 쏟았다.
서 후보는 "갈라진 의령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깨끗하고 정직하게 의령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오영호(60) 후보도 이날 신반장과 낙서면, 의령읍 주공아파트 등지를 돌면서 막판 표심을 움직이는데 총력전을 벌였다.
오 후보는 "전 권태우 군수의 가족들도 전격 나서서 지지하고 있는 만큼 막판 군민들의 뜨거운 지지로 당당히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