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제주시 회천쓰레기매립장이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회천쓰레기매립장 부지 가운데 쓰레기매립이 끝난 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과 풍력발전시설을 갖춰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달 180㎾급 태양광발전시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까지 17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풍력발전시설은 750㎾급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경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 상반기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3억원이다.
이들 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태양광발전 30만7000㎾h, 풍력발전 164만2000㎾h 등 모두 194만9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연간 84만9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전력 판매 등으로 연간 2억5200만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지난해 7억원을 들여 회천쓰레기매립장에 70㎾짜리 태양광발전시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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