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자치 공동체인 광주 북구 시화문화마을이 조성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에 91억원을 들여 시화문화마을에 시화문화의 집과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2014년까지 총 210억원을 들여 각종 문화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시화문화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기획에서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문화대교 고가 아래 잉여부지에 실개천을 조성해 등산로를 오르는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주변에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문화마을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이웃과 화합하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조성한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시청 공무원 700여명이 최근 시화문화마을 현장을 둘러봤고 올 들어 지난 21일 현재까지 다른 지역에서 1만1000여명이 견학을 하는 등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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