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여객선서 승객 실종..해경 수사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에 타고 있던 60대 승객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제주도를 출항해 이날 오전 9시10분 인천 연안부두에 입항한 여객선 오하마나호에서 타고 있던 승객 A(67)씨가 실종된 것을 승무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승무원은 "승객이 모두 내려 비어있는 선실을 청소하다 '아들에게 가방을 전해달라'는 내용의 종이와 가방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여객선과 부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가 해상에서 실종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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