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상하이=이미호 기자) O···MB가 중국관에 못 들어간 이유는?
지난 5월 상하이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 결국 중국관을 보지 못하고 귀국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장애인들 때문이라고. 중국관 앞에 몇시간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애인들을 보고 "이들을 제치고 내가 VIP입구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는 후문.
O···7000만 그리고 700만
중국이 당초 목표로 한 엑스포 입장객수는 7000만. 지난 20일 기준, 약 66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하니 7000만 달성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한편 한국관 방문객수도 660만 명을 넘어 700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니,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과 한국 모두 행운의 숫자 '7'과 인연이 깊은 듯.
O···인기높은 한국관, 3시간 줄서기는 기본
멀티미디어 영상 '코러스 시티'가 엑스포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더 높아진 한국관의 인기. 사그러들 줄 모르는 인기 때문에 입장하려면 기본 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지만 행사장 바로 옆에서 펼쳐지는 비보이 공연을 보다 보면 지루함을 덜 수 있을 듯.
O···물과 라이터는 무조건 압수
공항검색대처럼 엑스포에 입장할때 반드시 압수당하는 물품이 있다? 바로 물과 라이터를 두고 하는 말. 때문에 흡연가들은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여야 한다. 전시장 곳곳에서 물과 음료를 팔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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