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쯤 테러범 1명이 폭발물이 설치된 트럭을 몰고 경찰과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지역 학교 건물로 돌진해 들어왔다. 이에 군용 트럭이 이 차량을 막아섰으나 테러범은 곧바로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사고로 테러범과 경찰관 1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다른 경찰과 군인, 민간인 등 1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검찰은 사고조사반을 급파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테러범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반군들의 저항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체첸 공화국과 이웃 다게스탄 공화국 등에서는 경찰과 공무원 등을 상대로 한 테러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반군 소탕에 나선 경찰과 군인들의 전횡과 폭력에 반발하는 주민들의 테러도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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