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막을 내린 강경발효축제에는 47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갈한 강경젓갈! 넉넉한 덤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제3회 충남문화예술제까지 유치되면서 충남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논산시는 평가했다.
더불어 강경포구 행사장에서 펼쳐진 프로그램 외에 명재고택, 관촉사, 생태공원, 강경역, 재래시장 등에서 벌어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았다.
강경발효젓갈축제는 1997년 첫 개최 당시 젓갈상회가 20여개에 불과했으나 6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젓갈축제의 발전과 함께 이번에는 강경시가지 내 150여 젓갈상회가 입점, 고용인원도 1천여명에 달하는 등 강경의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축제가 됐다.
김창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젓갈재료인 새우 등 수산물이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어 올해는 젓갈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20% 할인과 함께 강경의 넉넉한 덤,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들로 많은 분들이 찾아줬다"며 "엄선된 재료와 200년 발효기술로 고품질 강경발효젓갈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