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25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KB 스마트★폰 예·적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때 추천번호가 생성되며, 타인이 신규 가입하면서 고객의 추천번호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연 0.1%포인트의 '추천우대이율'이 최고 연 0.3%포인트까지 제공된다.
적금의 경우 숫자로 이체 금액을 입력하지 않고 휴대전화 화면의 커피나 택시, 술 등 20개의 아이콘을 입력하면 각각 5000원과 1만원, 3만원 등 일정 금액이 적립된다.
아이콘 적립 횟수가 10회 이상이면 연 0.1%포인트, 20회 이상이면 연 0.2%포인트의 '아이콘적립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이 상품은 계좌 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천 우대이율과 아이콘적립 우대 이율이 연 0.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농장 내 나무 수와 가축 먹이 수가 늘어난다. 또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예금주가 선택한 동물 수가 증가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예치 기간이 1년인 경우 적금은 최고 연 4.1%까지, 예금은 최고 연 4.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기간은 6~12개월 사이에서 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월 300만원 이내에서 최초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천원 이상 저축할 수 있다. 예금 가입기간은 12개월 이내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오는 12월 17일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태블릿PC와 블루투스 헤드셋,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만의 특징을 활용해 금융생활에 재미를 더한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스마트폰 뱅킹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고객과 직장인 등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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