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9월 유찰된 3필지 등 시유지 총 7필지 1278㎡를 한국자산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재공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매대상 시유지를 25~30일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에 재입찰공고를 실시하며, 매수를 원하는 자는 기간 내에 입찰보증금을 예치하고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동건 서울시 재무국 재무과장은 "이번에 공매될 시유지는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이다"라며 "예정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초로 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밝힌 토지별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서초구 서초동 1614-14번지 소재 토지
대지 면적이 108㎡(제1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을 건축하기에 좋다. 주변은 주택가로 공장이나 유흥시설 등을 찾을 수 없다. 남부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역(서울3호선)이 가까워 시내·외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800m 내에 있어 자가용을 이용해 강북이나 시외로 이동하는 데에도 최적이다.
◆강남구 역삼동 684-7번지 소재 토지
대지 면적이 361㎡(전체 473㎡ 중 112㎡는 타인과 공유관계 임)이다. 제2종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하며 선릉역(서울2호선) 7번 출구의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3분 거리에 삼릉역(분당선 연장선과 서울9호선 환승역)이 한창 건설 중(분당선 연장선 2011년 개통 예정, 서울9호선 2014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토지 모양이 정사각형으로 공동주택 신축에 적합하며 고급빌라촌이 토지 주변에 형성돼 건물을 신축할 경우 임대사업에도 좋다.
◆송파구 문정동 83-23번지 소재 토지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대지로 면적은 436㎡이며 현재는 공지 상태이다. 100m 거리에 동남권유통단지가 위치한다. 문정동 법조타운이 들어설 경우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해 미래가치가 상당히 높다. 교통여건은 장지역·문정역(서울8호선)을 걸어서 10분 거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송파IC를 통해 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강동구 암사동 457-29번지 소재 토지 및 강동구 암사동 455-9번지 소재 토지
두 대지 면적이 각각 161㎡·107㎡이고 제2종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한다. 명일역(서울5호선)과 암사역(서울8호선) 사이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고덕동길을 통해 3분 이내 올림픽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광나루 한강공원 운동시설의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인근 광진교는 '걷고 싶은 다리' 및 '하부 전망대'가 설치로 한강의 명소로 부상 중이다.
◆영등포구 대림동 778-7번지 소재 토지
제3종 일반 주거지역의 토지로 면적은 67㎡이다. 대림역(서울2호선·서울7호선 환승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며 2차선 도로변에 위치해 상가나 주택을 건축할 경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대림운동장에는 축구장·배드민턴장·농구장·게이트볼장 등의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도봉구 쌍문동 138-137번지 소재 토지
제2종 일반 주거지역의 대지로 면적은 40㎡이다. 쌍문역(서울4호선) 300m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숭미초·신도봉중·정의여고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좋다.
▲매각 공고 재산 목록 |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