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르 피가로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의 56%는 의회에서 연금개혁법안이 통과되면 노조들은 그 결과를 존중해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정유공장 파업과 유류저장시설 봉쇄에 정부가 개입한 것에 대해 63%가 찬성을 표해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고교생들의 파업시위 참여에 대해서도 55%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찬성한 응답자는 44%였다.
이 여론조사는 르 피가로의 의뢰를 받은 오피니언웨이가 상원의 법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르 피가로는 연금개혁법안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파업시위에 대해 프랑스 국민의 여론이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계는 의회의 표결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8일과 11월 6일 두 차례 더 파업을 벌이기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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