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車업계, 엔고에 생산거점 해외로 해외로

2010-10-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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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생산 거점을 해외로 잇따라 옮기고 있다. 

엔고로 떨어진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미쓰비시자동차가 현재 개발중인 주력 소형차를 2012년부터 태국에서 생산한 뒤 역수입해 일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엔고와 소형차의 가격 경쟁 격화 등으로 일본에서 생산할 경우 경쟁력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세제상으로도 태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미쓰비시는 현재 배기량 1,000∼1,200cc의 소형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약 400억엔을 투입해 연간 2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만들어 2012년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가격은 대당 100만엔이 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도 신형 소형승용차인 '마치'를 태국에서 생산해 일본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닛산은 '마치'를 가나가와(神奈川)현 공장과 영국에서 생산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 수출했으나 신형 마치는 태국과 인도, 중국, 멕시코 등 신흥국에서 생산해 세계 160개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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