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0대 주요도시 집값 9.1%↑

2010-10-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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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부동산억제 정책에도 주요 도시들의 집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3분기 전국부동산시장 운행 정황'에서 70개 중대형 도시의 9월 집값이 지난해 동월 대비 9.1%, 전달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3%, 전달 대비 0.5% 각각 올랐다.

이 중 △보통주택은 같은 기간 11.9%, 0.4% △고급주택은 15.2%, 0.7% △서민주택은 1.1%, 0.2% 각각 상승했다.

중고주택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6.2%, 전달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한편 9월 전국 부동산개발투자는 5156억위안(86조 6000억원)으로 35.0% 뛰었다.

이에 따라 1~3분기 부동산개발투자는 3조 3511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4% 급증했다.

특히 주택, 상가, 오피스텔 등 상품주택투자는 2조3512억위안으로 33.8% 증가했다. 이는 전체 부동산투자의 70.2%에 달하는 수치다.

9월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택시공면적은 1억 4600만㎡로 44.3%, 주택완공면적은 4527만㎡로 8.3% 각각 증가했다.

1~3분기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택시공면적은 11억 9400만㎡로 63.1% 늘었으며, 주택완공면적은 3억 6900만㎡로 10.4% 증가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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