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과 함께하는 산골음악회'가 오는 16일 강원 정선군 남창분교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지난 7월부터 열린 산골음악회는 문화 소외지역인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강원 폐광촌 주민을 위한 행사다. 이번 남창분교 공연을 끝으로 4개월간의 일정을 마친다.
이 공연은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을 시작으로 영월 골두바위공원, 삼척 해신당공원, 정선 옛 고한초등학교 등에서 폐광촌 주민에게 문화의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그동안 부활, 박상민, 김창완, 김도향 등 다양한 연령대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4200명의 주민들이 관람했다.
남창분교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가비앤제이, BMK, 윈터플레이, 안녕바다 등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산골음악회가 문화공연에 목마른 주민 욕구를 해결하는데 한몫했다는 평가에 따라 내년에도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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