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삭발해도 가장 어울릴 스타' 1위

2010-10-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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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삭발을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한류스타로 선정됐다.

비는 불교 영화 ‘할’이 14일 개봉을 기념해 실시한 ‘삭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남자 스타’ 설문조사에서 무려 73%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비를 꼽은 영화팬들은 "뭘 해도 어울리는 비. 삭발하면 더 카리스마가 있을 듯" "내년에 군입대 계획이 있어 비의 삭발을 볼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비의 뒤를 이어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연애초보자 ‘상용’으로 출연한 최다니엘이 10%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엄친아’로 출연 중인 김현중이 9%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종영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부잣집 도련님 ‘대웅’으로 출연해 신민아와 완벽한 커플 호흡을 선보인 이승기는 ‘가장 삭발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타’로 꼽히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한편 영화 '할'은 출가한 청년 우천과 큰스님 청송의 화두여행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와 깨달음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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