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가들, 부동산값 상승 예상

2010-10-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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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 은행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5일 다수의 중국의 은행가들은 토지 자원은 한정돼 있다는 점, 여전히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은행가들이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으로 단기간에는 일정한 폭의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부동산 시장이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것.

또 부동산 관련 대출도 큰 위기를 맞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 은행가는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3~6개월까지는 집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겠지만 1∼2년 혹은 더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집값은 안정된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은행업계가 가장 주의해야 할 위험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조사 대상의 72%가 "부동산 시장의 큰 폭 조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여전히 은행가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화 문제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앞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엄격히 통제하겠다', '적당히 규모를 줄이겠다', '현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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