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전 개최

2010-10-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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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라아이패드.2010
 

(아주경제 최승환 기자) 선화랑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 22회 선미술상 수상 기념으로 열린다. 선화랑이 선정하는 선미술상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전시에는 명화를 재해석한 작품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추억의 만화 캐릭터들이 고전 산수화 속에서 노니는 병풍 작품과 가변 설치한 빌딩작품, 모바일 앱(application)을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술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작품은 단순히 작품 이미지를 모바일에 담는 것을 넘어 작품 그 자체를 휴대할 수 있게 됐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작품은 사회적 관계망(social networking)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작가 이이남은 최근 몇 년간 ‘코리아 아이-문 제너레이션’을 비롯하여 ‘세비아 비엔날레’,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등을 전시해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 중이다.
문의 02-734-0458. 

ka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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