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5일 한국이 농민들의 반발을 극복하고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출 라이벌인 중국과 일본의 기선을 제압하고 아시아의 허브를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날짜 조간 종합면인 2면 톱 분석 기사에서 한국은 최근 유럽연합(EU)과 FTA에 서명한데 이어 내달초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의회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미국과의 FTA 타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FTA에 관한 한 한국은 동아시아의 라이벌인 중국과 일본의 기선을 제압했으며, 농업개방에 대한 저항 등으로 미국.유럽과 협상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과의 격차가 확연하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적극적인 FTA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전개와 표리일체를 이루고 있으며, 기업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의 비즈니스 감각이 협상의 조기타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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