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타타 그룹'이 미국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 기부금 5000만 달러(558억원)를 기부했다고 하버드대가 14일 밝혔다.
이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대 기부금 중에 가장 액수가 많다.
하버드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하는 사람은 매년 약 9000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미국 출신이 아니다.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선스'의 라탄 타타(72)회장도 1975년 이 대학원에 다닌바 있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타타 그룹은 철강, 자동차, 호텔 사업을 비롯해 28개 공개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시가 총액은 무려 800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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