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 2014년부터 7년간 F1 개최

2010-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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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흑해 연안 휴양 도시 소치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가 열린다.

15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F1 매니지먼트(FOM)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은 14일 소치에서 열린 F1 대회 개최 조인식에 참석해 이런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소치는 동계올림픽(2014년)과 F1 그랑프리를 모두 여는 러시아 최초의 도시가 됐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F1이 소치에서 멋지게 열리기를 기원한다"며 "올림픽과 F1 대회를 앞두고 훌륭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들은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해마다 최소한 40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올해 F1 대회에는 비탈리 페트로프(르노)가 최초의 러시아 출신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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