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시장은 CBS방송 등 기자들과 만나 "제3의 정당을 창당해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은 없다"며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현재 최고의 직책(뉴욕시장)을 맡고 있다"며 "이 일을 잘 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닌) 제3당의 후보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만약 생기더라도 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의 대선 출마 가능성 부인에도 그의 출마설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며 그가 2008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선임 보좌관을 지낸 정치 전략가 하워드 울프슨을 최근 고용했다는 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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