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이미 자산가격 인플레이션 징후가 있는 만큼 내년에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석 연구원은 "선진국의 통화팽창 정책, 우리나라의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 한국은행의 출구전략(금리 인상) 지연 등으로 내년에는 한국 경제에서 자산가격의 `붐'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미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했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아파트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기업 등 민간부문 주도로 경기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조건에서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는 자산 가격의 상승을 확산시킬 충분조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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