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900선 돌파 이후에도 순유출 행진을 벌이던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27일 만에 순유입으로 반전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08억원이 순유입됐다.
지수 1,900선 돌파 이후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환매는 줄고 설정은 늘어 지난달 2일부터 계속된 순유출 행진이 멈췄다. ETF를 포함하면 655억원이 순증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982억원이 빠져나가 50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TF를 제외하면 1천15억원이 순유출됐다.
혼합채권형 펀드와 파생상품으로 각각 1천532억원, 1천69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에서 각각 5천759억원, 639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3천97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3조4천389억원으로 전날보다 5천897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7조4천84억원으로 3천5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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