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전 국장은 이날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내려진 직후 "그동안 재판이 진행되면서 법정공방 등의 문제 때문에 보고펀드 일에 더 집중하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깝다"며 " "앞으로 보고펀드와 관련된 일 등 내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재판이 끝난 후 법원에서도 언론 등이 질문을 많이 했지만 더 이상 할 말 없다"며 말을 아꼈다.
노영보 변호사(태평양 공동대표)는 "다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그간 (정상 생활에)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외환은행) 헐값 매각 등의 여러가지와 관련한 오해가 없어지고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이날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와 결탁해 외환은행을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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