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폭탄은 외부와 내부 출입구에서 각각 터졌다.
함께 온 것으로 보이는 테러범 중 한명이 외부 출입구에서 먼저 폭탄을 터뜨리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사원 안쪽으로 뛰어들다가 보완요원에게 잡히면서 내부 출입구에서 또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들이 이슬람교도들이 가장 성스러운 시간으로 여겨 기도하기 위해 몰려드는 목요일 저녁시간을 노려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획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폭발 직후 사원 안의 모든 사람을 대피시켰고 예방 차원에서 카라치 전역의 사원을 폐쇄조치했으며 현장에서 테러범의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를 수습해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의 경제 수도로 알려진 카라치는 여러차례 자살 폭탄 테러가 이미 발생한 가운데 무장단체 탈레반이 지속적으로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곳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