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5조500억엔 추경안 확정

2010-10-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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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8일 오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어 5조500억엔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45만∼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0.6%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간 총리는 추경 편성과 관련 "디플레이션 탈출과 경기의 자율적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엔고의 장기화와 해외경제의 감속 등 외적 요인이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정부는 "신속한 경기대책으로 디플레이션 탈출과 성장분야에서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면서 엔고와 관련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 개입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행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적절한 금융정책을 통해 경제의 하강 방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경기 향방에 따른 금융완화책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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