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1.6%, 평년보다 2.4% 각각 감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434만6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0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11.6%, 평년보다 2.4% 각각 감소한 434만6000톤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쌀 예상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92만4000ha에서 올해 89만2000ha로,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이 534㎏에서 489㎏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재배면적은 형질변경, 건물건축 등으로 인한 논면적 감소와 타 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3.5% 감소한 89만2000ha로 나타났다”며 “10a당 생산량은 생육 초기(5월 상순∼6월 상순)의 이상저온 현상과 출수 및 개화기 이후 등숙기(8월 중순-9월 중순)까지의 태풍 및 강우량 증가,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한 489kg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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