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기획재정위 소속 권경석(한나라당) 의원은 8일 국세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방국세청별 BSC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BSC 평가결과 중부국세청은 꼴찌, 서울국세청은 중간정도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과 중부국세청은 가장 많은 국민을 상대하고 있는 만큼 성과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BSC 평가란 조직의 목표와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 및 성장 등 4가지 관점에서 균형 평가하는 성과평과 시스템이다. 항목은 8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한 배정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매년 변화시키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지난 해 BSC 평가결과 서울청은 징세와 법무심사에서는 상위 점수를 받은 반면 세원관리와 조사, 부동산 납세관리 분야에서는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중부청의 경우에는 부동산 납세관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아 6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는 등 최근 지난 2008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지난 4년간 계속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세원관리 항목과 조사항목을 보면 매년 서울청과 중부청 모두 최하위권 점수를 받아 이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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