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일본 정부가 8일 경기부양을 위한 5조500억 엔(613억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안 규모는 당초 계획됐던 4조8000억 엔보다 늘었다. 예산안에는 고용 및 육아지원책, 친환경주택 장려책 등이 담겼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총생산(GDP)이 0.6%포인트 증가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보유외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유외환을 활용해 국부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집권 민주당은 지난 6일 추경예산안을 발표하면서 1조7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외환을 활용한 국부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rasko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