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서울시 아연·구리 등 토양오염 기준초과 26곳"

2010-10-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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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서울시에서 아연과 구리를 비롯한 중금속 오염의 기준을 초과한 곳이 2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인 '서울시가 실시한 토양 오염관련 조사, 점검자료'에 따르면 중금속과 유류 오염성분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해 개선 및 정화가 필요한 곳이 8곳, 또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 시설 중 기준을 초과한 곳은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토양오염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 2차 오염이 우려되고 있으나 토양오염우려기준이 필요한 8곳(종로구 평창동, 동대문구 장안동, 성북구 보문동7가, 도봉구 창동, 서대문구 남가좌동, 구로구 구로본동, 동작구 대방동, 성동구 성수1가)가운데 정화가 완료된 곳은 1곳에 불과했다.

심 의원은 "토양오염이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하수 오염 등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정화작업을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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