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은 신흥아시아로 향한다" <동양종금證>

2010-10-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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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8일 기술적 부담과 경기 지표와 기업 실적에서도 부담 요인들이 출현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즈원 연구원은 "조정 이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유동성이 재차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 확대된 유동성이 신흥 아시아 지역과 국내에도 유입되면서 여타 지역 증시와 차별화를 유지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동반 강세 현상의 배경엔 유동성 확대라는 공통적인 명제가 자리잡고 있다"며 "최근 제로금리로 복귀한 일본과 전일 BOE(영국 중앙은행)와 ECB(유럽중앙은행)는 금리 동결을 선언함으로써 유동성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바탕으로 확대된 유동성이 향하는 곳은 결국 신흥아시아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는 실물지표들이 불안감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는 확대되고 있는 유동성의 힘을 향유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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