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상승 전환에 따른 상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장 들어 낙폭은 0.5% 내외로 더욱 확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53.47포인트(0.49%) 하락한 10914.2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69포인트(0.58%) 하락한 1153.28, 전날 큰 폭 하락세로 마감한 나스닥 지수는 8.37포인트(0.35%) 떨어진 2372.29를 나타냈다.
이날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증가 예상과 달리 1만1000명 감소하며 45만명 아래로 떨어져 약 3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있었고, 소매 판매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의 9월 소매판매 지표는 28개 소매업체의 동일점포 판매가 전년동월비 2.8% 증가해 역시 시장 기대치 2.1% 증가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양호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세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이와함께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상품가격과 상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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