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9월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스는 7일(현지시간) 28개 전국망을 갖춘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일점포 매출 조사에서 9월 매출은 전년동월비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2.1%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 소비자들이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소비를 늘렸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1년 이상 문을 연 동일점포를 대상으로 한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 0.6% 상승하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동일점포 매출 지표는 소매판매 지표 선행지수로 여겨져 시장에서 주요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소매업체 4분의 3 정도가 전문가들의 전망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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