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다고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이 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웨스트 파푸어주에 수일간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일부 마을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사망자 외에 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시오르 지구의 한 주민은 "굉음이 들리더니 갑자기 집 인근 강의 둑이 무너지면서 바위, 진흙, 통나무가 뒤섞인 강물이 들이닥쳤다"며 대피할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홍수로 집 수백 채가 파괴됐으며 수백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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