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유럽을 겨냥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경찰이 5일(이하 현지시각) 대 테러 작전에서 테러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대 테러 경찰이 이날 오전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와 남서부 보르도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최근 나폴리에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된 한 프랑스인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마르세유 근처에서 작전을 전개, 무기와 폭발물 밀매 혐의로 8명을 체포한 뒤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총과 탄약을 압수했다.
한편 재닛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장관은 오는 7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럽연합(EU) 내무장관들과 만나 유럽 테러 가능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유럽연합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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