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BS캐피탈이 5일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S캐피탈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신정택 부산상의회장,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이계성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BS캐피탈 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부산은행을 통해 신용등급산출 등 전산시스템을 준비해 왔다"며 "두 달 전부터는 영업부문 인력을 포함해 20여명의 직원을 새롭게 채용했다"고 말했다.
BS캐피탈은 본사가 부산에 있는 유일한 캐피탈사로, 그 동안 수도권 중심의 서민지원대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실정에 맞는 소액신용대출과 할부금융 등의 업무를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200억원의 자본금을 전액 출자한 부산은행도 BS투자증권, 부산신용정보와 더불어 내년도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회사 설립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내달 중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이상춘 BS캐피탈 대표이사는 "지역서민을 위한 소액신용대출에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할 예정으로 부산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영업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에 일익을 담당하는 여신전문금융사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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