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날 남한산성 행궁에서 연 남한산성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목표로 3단계에 걸쳐 등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최종 등재 신청서 작성을 위한 준비용역을 시행하고 내년부터 2012년까지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록후보군에 선정되도록 한 뒤 2013년 2월 1일 등재신청서를 제출한다.
등재 신청 후 ICOMOS IcoFort(국제성곽군사유적학술분과위원회) 전문가 실사 등을 거쳐 2014년 6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남한산성 행궁과 성곽 재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가 이날 세계유산 등재결정에 실질적인 조사.자문.실사를 담당하는 국제성곽학술위원회(IcoFort)의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위원장과 국제기념물사적협의회(ICOMOS) 의 구오 잔 부회장이 참석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연 것도 세계유산 등재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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