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5일 오전 목동 사옥에서 2010 SBS 남극횡단 그린 원정대 발대식 및 에코 모빌 발표회를 열었다.
박 대장을 포함한 6명의 탐험대는 2대의 에코 모빌로 남극대륙 5천km를 석달에 걸쳐 횡단할 계획이다. 에코 모빌은 태양력과 풍력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이번 탐험은 SBS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로 4명의 SBS 취재진이 탐험대와 동행한다.
박 대장은 발대식에서 "영하 45도 이하에서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고 백야로 인한 일정 압박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며 "그러나 여러번의 실패를 거쳐 에코 모빌의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원정대는 12월 10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SBS는 탐험대원이 남극점에 입성하는 순간을 뉴스를 통해 생방송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횡단과정을 담은 특집 '남겨진 미래, 남극'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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