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터키에서 제1차 실무협상 회의 개최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6일부터 양일간 터키와의 원전 협력에 관한 정부간 협약(IGA, Intergovernmental Agreement) 협상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지난 9월말 협약 협상안 초안을 교환한 바 있다.
양국은 지난 3월10일 각국 원전 사업자인 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간에 터키 시놉원전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를 벌여 왔다.
이들 사업자간 공동연구 완료를 계기로 양국 정부는 6일부터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이 터키 앙카라 소재 에너지부 청사에서 첫 실무협상회의를 갖는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터키 대통령 방한시 양국 정부는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공식적인 원전 협력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국 정부간 협약(IGA) 내용에는 시놉 원전 위치와 규모, 사업방식 등 사업 협력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과 양국 정부의 지원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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