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8세기부터 지금까지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예술적 가치를 지닌 1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줄, 막대, 장갑 등 다양하게 조종되는 인형과 무대 세트, 현대미술가 조안 미로(Joan Miro,1893~1983)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반면 한국 인형극전에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9호로 전승되고 있는 '발탈' 공연과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공연과 함께 동작, 민요, 장단 배우기 등 4차례로 진행되는 '발탈공연 보고 배우기'와 매주 토요일 열리는 '나만의 발탈 만들기'도 관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공연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한-스페인 수교 60주년을 맞아 인형극을 통해 양국의 역사적 전통성과 예술성을 배우고 상호간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28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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