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무중력 원리를 이용한 시트를 도입한다. 닛산차는 지난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연구에서 출발한 신개념 이 기술을 공개하고 ‘건강과 웰빙’이라는 새 기술 콘셉트를 발표했다.
이번 콘셉트는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의 스트레스 및 피로를 최소화 해,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닛산은 이를 위해 인체공학 및 생리학 등을 기반으로 새 기술을 도입했다.
미 NASA의 무중력 상태 기술을 도입한 컴포터블 캡틴 시트. |
또 일본 큐슈대와 공동으로 인체 부위별 온도와 편안함의 상관관계를 연구, ‘퀵 컴포트 시트 히터(Quick Comfort Seat Heater)’ 기술은 사람이 온기를 느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대비 35% 앞당겨 준다고 설명했다.
마음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실내 공기 모니터링 시스템(ACCS, 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도 공개됐다. 이 시스템은 필터를 통해 외부 매연을 99.5%까지 제거,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 준다.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이 적용된 뉴 인피니티 M. |
닛산차 관계자는 “‘건강과 웰빙’ 콘셉트는 단순히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용자의 감성 영역에까지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이는 차를 통해 새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시하려 해 온 닛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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