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베이징-상하이간 고속철 건설사업 자금마련을 위해 사업구조가 주식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가 주요 독점사업인 베이징-상하이간 고속철 건설 사업을 위해 정부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의 비준을 남겨두고 있다고 화하시보(華夏時報)가 22일 보도했다.
철도부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하이 철도국은 현재 사업구조가 주식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단계에 놓여 있으며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모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타이위안철도국의 증시상장 방안은 이미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 증감회의 비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화하시보는 또 현재 상하이철도증권유한공사(上海鐵路股份有限公司)와 경호고속철도증권유한공사(京滬鐵路股份有限公司)도 각각 전담 부문을 맡아 경영을 할 것이라면서 이후 조건을 갖춰 증시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융자 자금조달 규모는 수천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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