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 옥림·월곳리 일대 1㎢에 오는 2016년까지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강화산단은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공급계획 승인을 받았고 지난 5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총 사업비는 17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 LH,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태스크포스 구성을 마친뒤 다음달부터 정례회의를 갖고 올해 말까지 강화산단의 규모와 사업추진 방식, 시행자 잠정 결정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강화산단에 인천지역 중소기업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화산단은 ㎡당 75만원대인 검단산업단지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의가 지난 2003~2008년 인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8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출기업의 22.6%가 적정한 공장 부지를 구하지 못해 인천을 떠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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