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36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함께 하는 행복여행'을 진행한다.
오는 19~20일 아이들은 창덕궁을 둘러보고 명보 아트홀에서 '어린이 캣츠'를 관람한다. 또 저녁에는 꿈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웃음건강교육'을 듣고 다음날에는 용인 에버랜드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에서 직접 해설을 해줄 계획이다.
이번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취약계층 복지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 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4000여 명이 여행 기회를 제공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가정형편으로 좀처럼 여행을 떠날 기회가 없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가를 향유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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