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 포커스] 10년 뒤 혁신 주역은 누구?

2010-08-10 18:5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10년 뒤 인류의 삶을 뒤바꿀 혁신 성과물은 뭘까. 지난 4~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호수(Lake Tahoe) 인근에서 열린 연례 '테크노미(Techonomy) 콘퍼런스'에는 차세대 혁신 주자들이 참석해 경쟁력을 뽐냈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최근 이 자리에 참석한 혁신 동량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이들을 소개했다. CNBC는 이들의 공통점으로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열정'을 꼽았다.

 

◇케빈 칭거 코다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케빈 칭거 코다자동차 최고경영자(CEO)
미국 전기자동차 벤처업체 코다자동차의 케빈 칭거 CEO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월가 시절 신흥시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다.
당시 전기차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했던 그는 전기차 전문 메이커 코다를 설립해 최근 '코다세단'을 선보였다. 이 차는 최대 시속 80마일(129km)로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킴 코프마이어 에퓨라메트 창업자

   
 
아킴 코프마이어 에퓨라메트 창업자
아킴 코프마이어는 룩셈부르크의 친환경 물처리업체 에퓨라메트(Epuramat)의 공동 창업자로 정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프마이어의 제품은 산업계는 물론 물을 얻기 어려운 저개발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든 소비자는 기반시설 없이도 저렴하게 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가 이 회사의 모토다.
 







◇앨런 골스톤 빌앤드멜린다재단 교육ㆍ개발프로그램 책임자

   
 
앨런 골스톤 빌앤드멜린다재단 교육ㆍ개발프로그램 책임자
앨런 골스톤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부인 멜린다와 함께 세운 공익재단 빌앤드멜린다재단에서 교육ㆍ개발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

그의 주 업무는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charter school)에 대한 재정지원. 전 세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로빈 리 바이두 CEO

   
 
로빈 리 바이두 CEO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로빈 리 CEO는 바이두의 성장 잠재력 덕분에 혁신 잠재력도 높게 평가됐다. 그는 미국에서 최초로 사진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한 이들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중국 인터넷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귀국해 초고속 성장 기업을 설립했다고 CNBC는 평가했다.

 



◇케빈 수레이스 시리어스머티리얼 CEO

   
 
케빈 수레이스 시리어스머티리얼 CEO
시리어스머티리얼의 CEO인 케빈 수레이스는 초강력 단열 창문, 유리뿐 아니라 단열기능을 갖춘 건식벽체 등 지속가능한 건축자재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혁신을 통해 그는 시리어스머티리얼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절감 기업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앤 보이치키 23andMe CEO

   
 
앤 보이치키 23andMe CEO
앤 보이치키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유전학자로 구글의 공동창립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생명공학 회사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은 그는 2006년 표지유전자로 유전정보를 파악해 특정인이 향후 어떤 질병에 감염될 것인지 실험하는 23andMe를 설립했다. 

보이치키의 혁신은 유전부호를 이용해 이뤄낸 것으로 고객들에게 향후 건강부터 혈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전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최근 몇달간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비난을 받았지만 그가 만들어낸 페이스북은 글로벌 문화와 사회의 발전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NBC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는 혁신은 앞으로 전 세계 각계각층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