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 시상식 개최

2010-08-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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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 대회인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Econovation 1st Fair)' 시상식을 개최하고 '여친사진가이드캠'을 1등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상금 1억3000만원 규모로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됐던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에는 2283명의 개발자 및 일반인이 참여해 165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애플리케이션은 179개가 개발돼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분에서 1등 수상작은 '여친사진가이드캠(MUVV팀)'으로 여자친구의 사진을 잘 찍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아이디어로 출발해 개발됐으며, 등록 3일만에 15만 다운로드건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인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2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개하는 자료를 활용, 가지 말아야 할 음식점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의 리스트 알려주는 ‘먹지마세요’ 앱을 개발한 idearecipe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개발자를 위한 앱 개발대회 뿐만 아니라 개발능력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대회도 함께 진행돼 중고생과 대학생 등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KT는 안드로이드 탑재폰과 인터넷TV(IPTV)을 대상으로 하는 두번째 개발대회인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2nd Fair)'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개방형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 활동의 핵심인 앱 개발대회를 통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를 발굴 지원, 다양하고 우수한 앱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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